학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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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박석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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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일경상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6년, 한일 국교 정상화 61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점에 제25대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된 전남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부 박석강입니다.
먼저, 지난 임기 동안 학회의 발전과 위상 제고를 위해 헌신해주신 제24대 이형오 전임 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부족한 저를 믿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2025년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 매듭을 짓는 해였다면, 2026년 올해는 양국이 ‘새로운 60년’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원년(元年)입니다. 최근 한일 관계는 셔틀 외교의 복원과 활발한 인적 교류를 넘어, 반도체·AI·에너지 등 첨단 산업 공급망 협력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이라는 실질적 파트너십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양국 경제·경영의 가교 역할을 해온 우리 한일경상학회의 소명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중요합니다.
저는 임기 동안 학회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새로운 60년’을 위한 미래지향적 연구 아젠다를 발굴하겠습니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국 기업들이 직면한 구체적인 경영 과제와 통상 이슈에 대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솔루션 지향적’ 학회가 되겠습니다. 일본 동아시아경제경영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디지털 전환(DX), 인구 절벽, 지방 소멸 등 양국 공통의 난제에 대한 심도 있는 비교 연구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역동적인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그리고 기성세대와 신진세대가 어우러지는 열린 학회를 지향하겠습니다. 특히, 학문의 후속세대가 줄어드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신진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학술 세션을 대폭 확대하고, 이들이 학회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회원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소통하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학술적 엄격함 속에서도 회원 간의 따뜻한 정이 오가는 커뮤니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회 운영진은 언제나 낮은 자세로 회원님들의 고견을 경청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한일 관계가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2026년, 우리 학회가 양국 학술 교류의 중심축으로서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저와 제25대 집행부는 신발 끈을 동여매고 뛰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병오년(丙午年) 새해, 회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2월
한일경상학회 회장 박 석 강 올림